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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mustang
쉴곳이 없다
여기도 아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려고 했을때 이 곳을 내 공간으로 마련했는데 이 곳도 결국 사람들에게 첨벙~ 정복당했다.
싸이가 싫어서 옮겼는데 어디고 벗어날수가 없는 모양이다.
이렇게 막을 내려야 하는건가보다.
by 청포도 | 2006/04/02 22:12 | a DaY
굿바이
너에게 안녕! 이라고 말해야겠어.
다시 너를 보게 될때까지.
우리가 다시 만날게 될때까지.
그때 너를 다시 만나면 그때도 난 너에게 안녕! 이라고 말하겠지?
지금처럼 말야.
너에게 안녕! 이라고 말하는건 이제 널 다시 보기 힘들거라는 내 생각때문이야.
아마도 사실이겠지?
언제나 내 직감은 적중했으니 말야.
우리가 다시 만날수 없는건 니가 날 보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이야. 그걸 내가 알고 있으니, 내가 너에게 만나자는 말을 건네는건 참 힘들어. 혹시 무척 보고 싶은 어떤 날이 있다해도 하여간 난 너에게 보자는 말을 할 수가 없어.
두번 다시 너에게 만나자는 말을 할 자신이 없거든.
그래서 서운해. 너라면 그냥 너라면 어느때고 편히 만나고 싶은 사람이였는데 그럴수가 없으니 말야. 난 널 편하게 생각하고 만나려고 했는데 넌 그럴수없지? 내가 부담스럽지?
알아. 니 맘. 날 불편해하는걸 알기때문에 내가 만나자고 무턱대고 말할수없는거야.
오늘 오랫만에 문자를 보냈는데,,, 어렵게 생각하다가 그냥 확~ 보냈는데,,, 그럴줄 알았어.
넌 대답하지않았어. 그건 내가 연락하는걸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 그래, 그럴줄 알았으면서도 문자를 보낸건 난 아니라는 말인데 그건 너한테 중요한게 아니지? 중요한건 니 마음이고, 넌 내게 어떤 문자를 보낼것도 없는거였으니.
난 늘 혼자였어. 그래서 익숙해. 좀 힘들지만 견딜수있어. 언제나 그랬으니까.
내가 보고픈 사람들은 언제나 멀리있어. 내게 가까이 있는건 아무도 없어. 난 쓸쓸하지만, 조금 힘들지만, 아닌척 해야해. 그게 나니까. 씩씩하게 사는게 나니까. 굳은 얼굴하지 않고 있는게 나니까.
그리고 니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도 많고, 너보다 훨씬 따뜻하고 다정해. 그들이 내게 있으니까. 니가 아녀도 그들은 나를 사랑해주니까.
하지만 이젠 다 싫은걸 어떻게 하지? 혼자있는게 싫어. 사람들이 둘씩 둘씩 있는걸 보면 나도 모르게 내 모습이 초라해지는걸 느껴. 왜 난 혼자일까?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하는걸까? 왜 사랑하지 못하는걸까? 이렇게 나이 들도록 혼자 남겨진건,,, 비참해.
비참해서 비참한게 너무 싫어서 너에게 말을 걸었는데 그건 순전히 이기적인 맘인거지?
내가 힘들다고 너에게 연락해서 무턱대고 이 소리 저 소리 하는건 순전히 이기적인거잖아.
넌 내게 마음을 열 준비가 되어있지도 않은데도 말야.
음, 알아.
이젠 그만할께. 너에게 나를 보여주려 하거나 너의 맘을 알려고 말을 걸거나,,, 이런거,,,
그만할께.
지겨운거 싫어. 내가 너에게 지겨운 사람이 되고 싶지않아.
날 지겨워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생각도 견딜수가 없구나.
by 청포도 | 2006/03/26 01:00 |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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